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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시작한 자녀들 두려움 살펴야…코로나 관련 정신건강 문제 관심을

신학기를 시작하고 학생들은 기대감과 성취도의 사이에서 흥분과 더불어 조바심이 교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교사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책상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는 가중된다. 일부는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흥분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혹은 새로운 학급과 환경을 마주하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복합 감정은 지극히 정상이며, 이 시기에 부모가 자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과 시작은 열린 대화와 관심이다. 자녀에게 질문을 하고 그들이 자신의 감정과 필요한 도움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들의 고민에 대해 알아보자.   ▶학년 계획: 고등 과정을 이제 갓 시작하는 9학년은 과외 활동에 대한 선택이 가장 큰 고민이다. 대학 준비에 필요한 활동들의 방향성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되며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학업 능력: 급우들보다 뛰어나야 하고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교사나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직 어린 10대의 아이들에게 크나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교우 관계: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 이전의 친구들과 계속 어울리는 것의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와 소속감은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전에 친하던 그룹과 서먹하게 되기도 하고 고립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진로와 꿈: 미래의 꿈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은 빠질 수가 없다. 진로의 방향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요즘이다 보니 아직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진로에 걸맞은 선택을 해야 한다.   ▶목표 수립: 장, 단기에 이르는 목표 수립이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막연한 목표보다는 성취 가능한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자. 예를 들어 표준 시험은 어느 달에 본다거나 올해 목표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등의 현실감 있는 목표 세우기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는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개인에게 맞는 해소법을 미리 알고 정해 두면 활용이 가능해지고 생활이 좀 더 생산적이 될 수 있다. 심호흡하기, 음악 감상, 악기 연주, 운동, 산보 등 일상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도록 도움이 가능하다.   ▶나쁜 습관 탈피하기: 놀랍게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에 대해 너무도 잘 인지하고 있다. 또한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의지가 약하거나 방법을 모르기도 한다. 고치고 싶은 안 좋은 습관을 종이에 써 보게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건강 염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어린 학생들의 정신적 이슈는 의학계에서조차 주목하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고 또한 해마다 가을이면 매 학군에서 들려오는 청소년의 자살 소식이 있으며 이를 접하는 학생들은 슬픔의 감정과 더불어 두려움의 감정을 호소한다.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의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 건강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녀들이 성공적인 학년을 수행하고 육체적, 정서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와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때이다. 주변의 리소스를 활용하고 전문적 도움 구하는 데에 주저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또한 대화 시에는 자녀의 말 한마디라도 경청해 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자. 정서적 공감 교류는 더 깊은 대화를 가능하게 해 준다.   ▶문의: (714)656-5868   [email protected] 서니 오 원장 / YES-FLEX Prep정신건강 두려움 코로나 바이러스 목표 수립 목표 설정

2022-08-21

[재정상식] '재정 목표'는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

2021년이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연초에 하는 일 중 하나가 신년 계획이다. 올해에도 다이어트, 자기 계발, 독서, 운동, 저축, 투자, 채무 청산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한 이도 작심삼일로 끝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정작 해마다 재정 목표를 세우는 이는 많지 않다.     내년에는 본인에게 적합한 재정 목표 수립과 실천을 통해서 부자가 되는 초석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재정 전문가들과 경제 전문매체 CNBC의 조언을 통해 재정 목표를 세우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1. 극단적인 목표 세우지 않기   재정 목표를 세워보지 않고 실제로 이행하지 않은 초심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목표를 최대치로 잡는 것이다. 일례로 은퇴계좌 적립 한도까지 꽉꽉 채우기, 빚 전부 상환하기, 소비를 최소화하고 저축 최대화하기 등이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망하기 십상이며 나중엔 자포자기하게 된다.   재정 전문가들은 “다수의 사람이 목표 수립 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전부 또는 전무(all or nothing)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 50달러도 저금하지 않는데 월 500달러를 저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차라리 월 지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서 무리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월 저축 가능액을 산출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매달 50달러라도 연 투자 수익률 5%인 상품에 투자한다면 10년 후에는 7750달러, 20년 후에는 2만 달러를 수확할 수 있다. 따라서 금액도 중요하지만 일단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게 최우선이라는 조언이다.   2. 점진적인 변화 만들기   극단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는 방법의 하나는 점진적으로 목표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소득의 10%를 저축한다는 목표를 연 단위로 수립하는 것보다 수개월간 5% 정도 해보고 큰 지장이 없다면 5%를 추가해서 시행해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단기 목표를 이루면서 목표치를 늘려가면 성취도와 함께 원하는 목표까지 더 순탄하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이다.   3. 예상 밖 상황 대비하기     재정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다가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크레딧카드 채무 상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중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해서 다시 카드빚을 늘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재정 전문가들은 목표 이행 도중 걸림돌에 걸렸을 때 좌절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유연성도 갖추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경우, 유용한 대비책이 바로 비상금이다. 이자율이 최저 수준이지만 그나마 이자가 많은 세이빙 계좌에 일정 금액을 넣어두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비상금이 있다면 갑자기 목돈을 지출해야 하는 경우에도 본인의 재정 목표를 대폭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4. 실현 가능성 검토   수입과 지출 등을 제대로 비교 분석해서 세운 재정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보는 것도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민트와 퍼스널 캐피털 등의 스마트폰 앱으로부터 도움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앱은 사용자의 은행 계좌와 연동돼, 사용자의 재정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돈의 흐름을 파악해서 실현할 수 있는 재정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면 2022년에는 풍성한 삶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투자 시기를 일찍 서둘러 복리 효과를 최대화하는 게 작은 투자금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두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25세부터 월 484달러를 연수익률 8% 상품에 투자하면 60세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지만 35세부터 시작하면 월 1140달러가 필요하다. 진성철 기자재정상식 재정 목표 재정 목표 재정 전문가들 목표 수립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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